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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 나도 돈도 지키자

by 2840TIDYUP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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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

보험료 총지출에서 몇 퍼센트인가요?

보험에 관심이 생긴 것은 바로 Fire족이라는 꿈이 생기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부모님과 같이 살 때 들어주셨던 보험, 아는 설계사를 통해서 좋다는 것을 가입하고 별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보험을 들었으니 나는 안전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습니다. Fire족에 기초인 지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지출 비중으로는 생활비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항목이 보험이 약 20퍼센트 정도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보험이 지출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험에 대한 올바른 공부를 시작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반값 보험료 만들기'라는 유튜브 채널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아 알아보니 책으로도 출간이 되었더라고요. 바로 책을 구매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장명훈 씨로 보험 설계사가 아니며, 올바르게 보험을 가입하고 다달이 무리하게 들어가는 보험료 대신 그 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사용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 4인 가구 기준 절반수준인 총지출에 10퍼센트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보험을 공부하고 제가 직접 알아보고 비교해가면서 정리를 하니 돈은 기존보다 적게 들면서 마음은 오히려 더 든든해졌습니다. 너무 많은 보험료가 부담되시거나 직접 알아보고 하고 싶은데 어려우신 분들에게 필수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보험 설계사가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쓴 책이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보험에 대한 올바른 개념

'보험은 저축이 아니고 지출이다.'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맞습니다. 보험은 저축이 아닙니다. 보험으로 돈을 번다고 하는 생각은 크게 잘못됐습니다. 그런 생각이 밑바탕이 되면 이것도 가입해야 되고 저것도 가입해야 되고 좋아 보이는 보험은 무리하게 가입하게 됩니다. 공부도 안 된 상태라면 보험 설계사들의 말은 다 좋아 보이고 보험 만들면 내 노후와 사고로부터 해방될 거 같은 기분 들면서 설계사가 설계한 내용 그대로 가입하게 됩니다. 저자는 "작은 리스크는 평소에 모와둔 자금으로 처리하고 보험은 중대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상품에만 가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험은 그 기간 동안 사고나 질병으로 일을 못하게 됐을 때에 리스크를 헷지하는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긴 기간까지 사소한 것까지 전부 보상받는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럼 노후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바로 보험을 포함해서 지출을 관리한 돈으로 좋은 자산으로 전환시켜 노후에는 그 돈으로 직접 내면 됩니다. 전부 보험을 통해 완벽하게 다 받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만약에 가입지 않아서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고요? 그럼 반대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그럼 발생하지 않아서 보험료만 다 내고 날리면요? 보험은 지출이라는 생각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피해야 하는 보험

보험에 저축, 연금이 들어가는 보험이다. 이 책에 보험사가 어떻게 운영하는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사업비 목적으로 5~10퍼센트를 월 납입금에서 제외하고 저축이나 연금을 운영합니다. 저축을 하자마자 마이너스가 되는 마법을 보게 됩니다. 원금 보장을 해주면서 노후에는 원금에 2배 정도 되는 금액을 준다는데 그래도 마이너스인가요? 네 맞습니다. 우리는 화폐가치 하락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곧 화폐가치 하락에 있습니다. 어렸을 때 치킨값이 9,500원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년 정도 지난 치킨값은 2배가 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세에 받을 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원금 손실 없이 노후에 2배 주는 것은 사실은 그때 가치에 원금보다 못한 가치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72에 법칙을 아시나요? 복리로 돈이 굴러간다고 생각할 때 72를 수익률이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연복리 2센트로 했을 때 72를 2로 나누면 36이 나옵니다. 원금이 36년 뒤에 2배가 된다는 말입니다. 은행 예금 2퍼센트에만 넣어 두어도 36년 뒤에는 원금에 2배가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기회비용을 다 날려버리는 샘입니다. 심지어 중도에 해지할 경우 원금도 못 받게 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돈을 보험사 저축, 연금 상품에 몇십 년씩 묶어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 돈으로 더 가치 있는 자산, 의미 있는 곳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종신보험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죽었을 때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매달 들어가는 액수도 크게 가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양가족도 없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더욱더 필요 없는 보험입니다. 내가 죽어서 나오는 돈을 매달 넣고 있는 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보험설계사가 저축, 연금성으로 말을 둔갑시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결혼도 하고 가정도 생기다 보면 종신보험 같이 다달이 큰 액수로 들어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중도 해지하더라도 원금의 대부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유가족에게 남기고 싶다면 정기보험으로도 충분하니 꼭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 줄줄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고 그 돈을 모아서 내가 직접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진정한 위험을 헷지 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적정 보험료, 필수 보험, 보험 가입하는 요령, 가입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가 걱정이신 분들에게 보험의 개념부터 가입까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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