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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정말 쉽다.

by 2840TIDYUP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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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돈 공부해보자

처음 돈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볍게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홍춘욱 박사이며 여러 금융권에 종사했으며 국민연금공단 기부 운용본부 투자운용 팀장을 했으며 현재는 여러 경제 매체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중에 가장 입문하기 좋은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는 책 제목 그대로 돈 공부를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책은 총 3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은 돈의 기원, 2장은 은행의 기원 3장은 주식회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하기 빼기를 배우기 전에 숫자를 먼저 배워야 되는 것 처럼 차근차근 기초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금융 공부 없이 투자를 하게 된다면 주변 사람 말에 흔들리게 되며, 한쪽으로 치우쳐진 뉴스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특히 고수익, 안정성을 주장하는 사기 꿈들에게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열심히 모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돈 공부를 해야 합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이전에 쓴 글 중에 돈은 빚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EBS 자본주의'를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자는 돈은 상태와 상관없이 신뢰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른 능력이 있는데 그중 가장 다른 점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능력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여러 가지 종교가 있으며 이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유대 관계를 쌓으며 집단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으며 불확실성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에 해당합니다. 현대 사회의 돈은 종이 쪼가리에 불가하지만 이를 국가가 인정해주면서 사람들은 종이에 가치를 매기며 필요한 물건과 교환합니다. 돈은 신뢰를 바탕으로 생겨났으며 돈의 역사는 책에 순서별로 나열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물물교환 수단으로 각 나라에서 발행한 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화폐를 필요하면 국가에서 발행할 수 있습니다. 화폐를 계속 발행하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바로 자산의 가격 상승을 일으킵니다. 자산 가격의 상승은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시킵니다. 이렇듯 더욱 빈부격차가 나기 전에 우리는 돈에 대해 공부하며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은행은 무엇인가

첫 번째로 은행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책에서 근대적인 은행이 정착된 것은 약 300년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합니다. 300년이란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간의 전체 역사로 놓고 보면 극 초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금융에 대해 모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금융은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학교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사회 나와서도 배울 기회는 없습니다. 다시 은행 이야기로 넘어가서 책에서 예금이 '대출을 낳고 대출이 예금을 낳는다'라는 글과 함께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돈은 신규로 발행하기도 하며 은행의 예금, 대출 시스템으로 불어나기도 합니다. 지급준비금만 빼면 은행은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금을 하더라도 동시에 다 찾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거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은행이 부도나 어려운 상황이 될 때 신뢰가 떨어지면서 동시에 예금자들이 돈을 찾으려고 하면 은행은 원래 가진돈 보다 더 많은 돈을 대출로 나가 있기 때문에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를 뱅크런이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로 금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으며 한국 또한 금리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사회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책에서 그림을 통해 설명해줍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업체는 부담을 느끼며 사업을 축소하며 이는 고용 축소로 이루어집니다. 가정에서는 예금이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적절 한 예시로 요즘 기사에서 보면 역대 최대 예금, 적금이 증가하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예금, 적금이 늘어나면 돈의 유동성이 줄면서 소비 감소로 이어집니다. 경기가 위축되며 경기 침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공기가 줄어들면 숨쉬기가 힘든 것과 같습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다 보면 금리를 다시 낮추어 숨쉬기가 편하도록 해줍니다. 대출이 활성화되며 각종 부양책들이 시행되면서 시장에 많은 돈이 투입됩니다. 경기는 다시 살아나며 다시 봄을 맞이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경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반복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봄을 맞이할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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